(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8일 강원 대관령의 기온이 영하 12.3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영하 12.3도, 철원 영하 11.4도, 태백 영하 9.7도, 홍천 영하 8.7도, 춘천 영하 8.5도 등이다.
도내 대부분 지역은 낮에도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한파가 다시 찾아오자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고 출근길을 재촉했고, 새벽 시장을 찾은 상인들은 불을 쬐며 추위를 견뎠다.
현재 강원 중부·북부산지, 평창 산지, 홍천 평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강원 북부 해상의 눈구름이 동풍의 영향으로 접근하면서 동해안에는 강한 눈보라와 함께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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