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8일 LG디스플레이[034220]의 중국 광저우 공장(Fab) 승인이 임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설립 예정인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승인이 가까워졌다"며 "신설 광저우 공장의 최대 생산능력(CAPA)은 월 6만장 규모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은 2019년 하반기부터 월 1만6천∼2만4천장 양산에 들어가고 2020년 2분기부터는 월 6만장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대형 OLED 패널 공급 예상 대수는 180만대다. 내년 280대, 2019년 390만대, 2020년 700만대로 공급 대수를 늘려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CAPA를 광저우 공장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산업자원부의 광저우 공장 승인은 내년 1분기까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