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가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Pre-packaged Plan)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우려에 8일 이틀째 급락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2.22% 떨어진 4천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4천55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전날 가격제한폭(29.90%)까지 떨어져 하한가 마감했다.
채권단이 금호타이어에 대해 P플랜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데 따른 것이다. P플랜은 사전에 신규 자금 지원안을 마련한 뒤 법정관리에 들어가 채무조정과 함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회생 시스템이다.
이에 대해 금호타이어는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해 실사를 진행 중이지만 언론에 보도된 사항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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