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가 국내 구단 최초로 투구 추적 시스템(PTS: Pitch Tracking System)을 통해 선수 입단 테스트를 진행한다.
기록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운영하는 야구학교 성남 구단 관계자는 "9일 토요일에 진행하는 2차 트라이아웃 때 시설 내 투구추적시스템을 활용해 투수를 평가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투구추적시스템은 KBO 중계방송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각 구단 전력분석에도 선수 평가 지표 중 하나로 주목받는다.
야구학교 이상일 사장은 "투수의 초속과 종속, 릴리스 포인트, 공의 회전, 움직임 등을 측정해 선수 실력을 평가해보고자 한다"며 "시즌 중에도 야구학교 투구추적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성남 블루팬더스 선수들의 기술 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일 오후 6시에 진행할 성남 블루팬더스 2차 트라이아웃에는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 포수 김성민을 비롯해 21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6명의 프로 출신 선수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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