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비전 꿈과 상상력' 거창겨울연극제 13일 개막

'미래 비전 꿈과 상상력' 거창겨울연극제 13일 개막
초등부·일반부 등 13개 팀, 순수 창작작품·각색극 등 경연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한국연극협회 거창지부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제25회 거창겨울연극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에는 초등부 6개 팀, 중등부 3개 팀, 고등부 3개 팀, 일반부 1개 팀 등 총 13개 팀이 참가한다.
'미래 비전 꿈과 상상력'이란 주제로 '시험지 여행', 넘어진 교실', '어쩌다 동화 속 세상', '내 말이 맞아', '김밥', '사람 향기' 등 13개 작품에서 연극 실력을 뽐낸다.
거창지부는 초등부, 중등·고등부에서 각각 대상, 금상, 은상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녀 연기상 1명씩과 우수예술강사상 1명, 우수교사상 1명, 그리고 각 단체별 우수연기상 1명도 뽑아 시상한다.
겨울연극제는 교육연극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 연습한 작품의 발표 기회를 얻지 못한 학생과 일반인(사회단체)에게 발표의 장을 제공해 왔다.
이번 연극제에는 기성작가들의 검증된 레퍼토리와 학생들이 자신의 눈높이에 맞게 극을 써내려간 순수 창작작품,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뮤지컬, 대사로 이뤄진 연극, 고전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새롭게 꾸민 각색극 등 다양한 작품들이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
거창지부 관계자는 "겨울연극제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창작 활동을 하는 과정에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할 줄 아는 기회를, 학생들에겐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스스로가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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