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권순일 인사청문요청안 접수…본인·가족재산 29억원 신고

입력 2017-12-08 17:27   수정 2017-12-08 17:35

국회, 권순일 인사청문요청안 접수…본인·가족재산 29억원 신고

서초동 아파트·오피스텔, 종로구 대지 등 보유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은 8일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 대법원장은 요청 사유서에서 "권 후보자는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소명의식과 정의 관념, 청렴성, 도덕성, 국민과 소통하며 봉사하는 자세, 풍부한 경륜 등을 갖췄다"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이어 "부드럽고 따뜻한 성품과 절제된 행동으로 법관과 직원은 물론 재야 법조계로부터도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다"며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법관과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재판업무의 이론과 실무에 정통하고, 사법행정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 중앙선관위원의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11억3천600만원)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오피스텔(3억4천만원), 본인 및 배우자와 장남 예금(7억8천여만원), 본인 명의 헬스회원권(2천900만원) 등 총 29억5천7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신고 사항에는 본인 명의의 경기도 용인시 소재 임야(3억3천여만원·2017년 공시지가 기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대지(3억1천여만원·2017년 공시지가) 등도 포함됐다.
권 후보자는 1982년 4월 공군 일병으로 전역했다고 신고했다. 권 후보자의 장남은 올해 6월 육군 병장으로 전역했다고 신고했다.
권 후보자는 대전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권 후보자는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역임했고 2014년 9월부터는 대법원 대법관으로 재직 중이다.
wi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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