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여자 실업 축구 WK리그 최초로 5년 연속 통합 챔피언에 오른 현대제철[004020]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중국에서 유소녀 축구교실을 열었다.
8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레드엔젤스는 지난 5일 중국 충칭(重慶)시 다핑중학교에서 유소녀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기술 지도에 나섰다.
다핑중학교는 지난 1991년 충칭시에서 처음으로 유소녀 축구단을 창단했다. 선수 수는 30여명이다.
최인철 감독과 신민아 선수 등은 자신의 포지션별로 유소녀 축구선수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축구화도 선물했다.
최 감독은 인근 다른 학교에서는 축구 감독, 코치 등을 대상으로 팀 전술 등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레드엔젤스 축구단은 지난 7일에는 중국 최초로 축구학과를 개설한 청두(成都)시 청두체대를 방문, 축구발전 기금 10만위안(약 1천700만원)을 전달했다.
2013년 이후 줄곧 여자축구 정상을 차지해온 현대제철은 올해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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