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1TV '월요기획'은 11일과 18일 밤 11시10분 2부작 '태권도, 다시 세계를 품다'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될 상황에 처하는 등 위기에 봉착한 태권도의 현재를 조명하고, 태권도가 재도약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은 국기원 태권도 해외 파견 사범들이다. 제작진은 아프리카 최빈국이지만 태권도 클럽이 500여개에 달하고, 수련생만 2만 5천명이 넘을 정도로 태권도 열기가 대단한 에티오피아, 경찰이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태권도를 배워야 하는 라오스, 국가 최대 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대사배 태권도 대회'가 열리는 스리랑카 등지를 찾아 현지에서 태권도를 전파하는 사범들을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이와 함께 격투기게임 '태권도 VR'과 태권도 체험 관광 등 태권도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제작진은 "세계 구석구석을 누비는 해외 파견사범들의 희생과 열정, 문화콘텐츠로 새로운 변신과 도전은 태권도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며 태권도 르네상스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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