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브렉시트 타결에 상승 출발

유럽증시 브렉시트 타결에 상승 출발
영국증시, 파운드화 강세에 나홀로 약세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유럽 증시는 8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1단계 타결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이날 오후 5시 34분(이하 한국시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0.77% 뛴 3,600.47에 거래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시 49분 1.13% 상승한 13,192.29를,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64% 오른 5,418.11을 나타냈다.
그러나 브렉시트 당사자인 영국에서는 FTSE 100 지수가 0.03% 내린 7,318.82를 보여 나 홀로 약세를 보였다.
앞서 유럽연합(EU)과 영국이 이날 브뤼셀에서 만나 브렉시트 1단계 협상을 타결했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브렉시트 논의가 정상 궤도로 돌아오면서 증시에서도 불확실성이 걷히고 투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영국에서는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는 전날 종가 대비 0.75% 오른 1.34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화는 유로화 대비로도 0.35% 오른 1.1485유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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