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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연극 '불 좀 꺼 주세요', '돌아서서 떠나라'의 극작가 이만희와 최용훈 연출이 새해 연극 '가벼운 스님들'로 만난다.
프로덕션 코드이엔은 내년 1월11일부터 2월4일까지 서울 대학로 알과핵소극장에서 이만희 작가의 신작 '가벼운 스님들'을 공연한다고 9일 밝혔다.
가벼운 일상이 진지하게 전개되는 절인 봉국사에는 진지하다 못해 지루한 비구니 스님들이 살고 있다. 매표소만 지켜야 하는 중노릇에 속이 상한 우남스님, 권력자 총무스님, '눈치 백단' 원주스님과 정체는 알 수 없지만 뭔가 남다른 지월스님이다.
연극은 절 한가운데 누군가 무덤을 만들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유쾌하게 그렸다.
연운경, 박현숙, 강애심, 이선주 등 여배우 4명이 스님으로 출연한다. 일부 배우는 비구니역을 위해 삭발을 불사하며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관람료 3만∼4만원. ☎ 1599-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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