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을 방문 중인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평양의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과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 등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제프리 펠트먼 유엔 부사무총장(사무차장)과 일행이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참관했다"며 "그들은 공장이 종합적이며 현대적인 어린이 식료품 생산기지로 훌륭히 전변된 데 대한 해설을 들으며 여러 생산공정을 돌아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손님들은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 보건성 제3예방원 등도 참관하였다"고 덧붙였다.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두유와 분유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보건성 제3예방원은 결핵치료 전문 병원으로 알려졌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지난 5일 중국을 거쳐 평양에 도착했으며, 리용호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 등 북한 고위 당국자들을 면담했으나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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