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내년 광주광역시장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8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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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구청장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저서 '광주의 권력'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2013년 저서 '자치가 진보다', 2015년 '내일의 권력'에 이어 재임 중 3번째로 열렸다.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현장 파트너로 나서 각각 저서와 저자인 민 구청장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저서가 국민이 주인, 광주시민이 주인이고 광주의 모든 권력이 주권자들을 위해 쓰이는 나라의 설계도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하영상을 통해 "'광주의 권력, 민주화의 성지에서 민주주의 정원으로' 출판기념회를 축하한다"며 "능력 있는 정원사가 민주주의의 정원을 잘 가꿀 수 있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민 구청장은 기대에 반드시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김두관·박남춘·전해철·제윤경·최인호·홍영표 등 여당 의원들과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의 축하 메시지 상영이 잇따랐다.
광주시장 선거 입지자인 강기정 전 의원도 "지방정부 원년의 성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재선 도전이 예상되는 윤장현 광주시장도 "민 구청장이 가고자 하는 희망의 길이 광주의 시간으로 함께 이어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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