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연천의 수은주가 영하 12.3도까지 떨어지는 등 9일 경기 북부지역에 또다시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쳤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최저기온은 연천과 포천 일동 각 영하 12.3도를 비롯해 가평 북면 영하 11.1도, 파주 영하 10.7도, 양주 영하 10.6도, 의정부 영하 9.4도 등을 기록했다.
낮 기온은 3∼5도까지 올라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경기 북동내륙에는 밤부터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50분을 기해 연천, 포천, 가평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며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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