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신세계 주 35시간 근무 도입…"좋은 선례가 되길"

[SNS돋보기] 신세계 주 35시간 근무 도입…"좋은 선례가 되길"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신세계그룹은 8일 내년 1월부터 근로시간을 단축해 주 35시간 근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법정 근로시간은 주 40시간이다. 주 35시간 근무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이다. 주 35시간 근로제가 시행되면 신세계 임직원은 하루 7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누리꾼들은 주 35시간제 도입 소식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좋은 선례로 남아 다른 기업으로 확산했으면 하는 바람을 보였다.
네이버 아이디 'dlzk****'는 "훌륭합니다. 대기업에서 이렇게 나서줘야 사회 분위기도 바뀌는 거죠.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tptp****'는 "잘 돼서 좋은 선례로 남아 파급효과가 커졌으면 좋겠네요", 'art_****'는 "지금은 손실이 크겠지만 능률이 올라 더 좋은 효과가 있을듯하다. 기업 이미지도 좋아질 듯"이라며 환영했다.
'sklj****'는 "부럽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업무시간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출근 시간 전에도 회의한다고 사람 일찍 불러내고. 정작 업무시간은 집중해서 일할 생각은 안 하고 흐지부지 다 날려 보내니 맨날 밥 먹듯이 야근하는데. 저런 문화가 너무 부럽네요"라고 적었다.
'jihe****'는 "와, 너무 환영할 일이네요. 중소기업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야근에 휴가 때도 노트북 켜고 일해야 하고 퇴근하고도 카톡으로 업무 지시받는 남편 보면 너무 마음 아픕니다. 퇴근하면 회사일 신경을 안 쓰는 문화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희망했다.
다음 사용자 '풀내음'은 "시너지효과가 대단할 거라 생각합니다. 찡그려있던 얼굴이 화사함으로, 서비스마인드도 up"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future'는 "굉장히 잘하는 것. 성공적인 안착 바라고요. 다른 업종으로 파급되기 바랍니다", 'Ejkim'는 "빨리 번져서 전 업종에 적용해야 일자리도 늘고 좀 쉰다"고 바랐다.
네이버 누리꾼 'bike****'은 "하청업체(협력업체)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크게 보고 시스템을 정비하면 좋겠네요. 신세계 근무시간 줄어드는 것을 협력사들이 떠안게 된다면 양극화 극심해질 것임. 신세계 직원들 마인드부터 바뀌어야 함. 본인들은 칼퇴근하면서 협력업체에는 '내일까지 해주세요'라는 식의 마인드는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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