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중국과 비긴 한국 남자 대표팀이 남은 경기 상대인 북한과 일본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며 대비를 이어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오후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1차전을 마치고 이어진 일본과 북한의 경기를 관전했다.
이 경기는 한국-중국 경기가 끝난 지 약 1시간이 지난 오후 7시 15분 시작했다.
한국 대표팀은 본부석 왼쪽 관중석 1층에 자리 잡고 두 팀의 전반전을 유심히 지켜봤다.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2-1로 앞서던 후반전 중국에 동점 골을 내주고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회 2연패 도전의 첫 관문에서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받아들면서 남은 두 경기 대비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돼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신욱(전북)은 수문장으로 나섰던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경기 중간 대화를 나누는 등 대표팀은 줄곧 신중한 모습이었다.
한국은 오는 12일 북한, 16일 일본과 맞붙는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