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0일 강원 내륙과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 특보가 동해안 등지를 제외한 강원도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내린 눈의 양은 양구·화천 6㎝, 춘천 4.6㎝, 철원 3.5㎝, 홍천 내면 2㎝ 등이다.
기상청은 동해안과 남부 산지를 제외한 도내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눈은 이날 밤까지 내륙과 산지에 3∼10㎝가량 더 내릴 전망이다.
대설주의보가 확대되면서 북부 산지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해제됐다.
그러나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과 산지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이 되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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