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천안함 유족과 함께"…한화, '평창불꽃' 캠페인

입력 2017-12-10 11:58  

"박찬호·천안함 유족과 함께"…한화, '평창불꽃' 캠페인
협력사 임직원 등 101명 성화봉송단 선발…'불꽃 지킴이'도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한화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모두 101명으로 구성된 성화 봉송단을 선발, '꺼지지 않는 불꽃 캠페인'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101명은 평창 성화의 봉송 기간인 101일을 상징하는 것으로, 한화를 빛낸 스포츠 선수들과 협력사 임직원 등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한 '코리안특급' 박찬호 전 한화이글스 투수를 비롯해 한화이글스 4번타자 김태균 선수,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올해 시즌 2승을 달성한 이민영 선수 등이 포함됐다.
또 한화그룹에서 근무하는 천안함 전몰장병 유가족과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엔진 개발에 참여했던 황해도 한화테크윈 기술명장, 한화의 해외 임직원 대상 수기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오사마 아야드(이라크) 등도 봉송 주자로 선발됐다.
특히 미국에 체류 중인 박찬호 선수는 이미 정해져 있는 일정을 제쳐놓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지난 9일 성화 봉송에 참가한 박찬호 선수는 "내 고향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던 팀의 브랜드를 가지고 명예롭게 임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성화봉 제작회사인 한화는 봉송 기간에 13명의 '성화불꽃 지킴이'도 운영, 봉송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하는 한편 계속 성화 옆을 지키며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불꽃행사와 성화봉 등 250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면서 "총 9천640개의 성화봉을 제작했으며, 전국에서 33번에 걸쳐 불꽃 행사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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