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단체 스프린트, 월드컵 첫 동메달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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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트랙사이클 여자 단거리의 간판 이혜진(25·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트랙월드컵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이혜진은 9일(이하 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사이클연맹(UCI) 제4차 트랙월드컵 대회에서 여자 스프린트 3위를 차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에서는 10초810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3위에 입상해 아쉬움은 남았다. 금메달은 우크라이나의 류보프 바소바, 은메달은 러시아의 다리아 스멜레바가 가져갔다.
그러나 한국신기록 경신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이혜진은 지난해 5월 자신이 세웠던 기존 기록(10초897)을 0.087초 앞당겼다.
이혜진은 지난달 국가대표팀 선발전에서는 500m 독주 신기록(33초 637)도 세웠다.
또 이혜진은 지난 4일 캐나다 밀턴에서 열린 제3차 트랙월드컵에서는 김원경(27·대구광역시청)과 함께 여자 단체스프린트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행진을 벌였다.
김원경은 이 대회 여자 스프린트 12위를 차지했다.
남자 단체스프린트도 동메달을 거뒀다.
손제용(23·부산지방공단스포원)·임채빈(26·금산군청)·박제원(20·경북체육회)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스프린트는 이날 43초 578의 기록으로 러시아, 프랑스 팀을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사이클 남자 단체스프린트의 월드컵 대회 첫 동메달이다.
남자 단체스프린트 대표팀은 캐나다 밀턴 대회에서는 5위를 거둔 바 있다.
임재연(25·국군체육부대)과 김옥철(23·서울시청)은 이날 남자 매디슨 부문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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