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볼로냐 꺾고 가투소 사령탑 취임 후 첫 승

입력 2017-12-11 08:56  

AC 밀란, 볼로냐 꺾고 가투소 사령탑 취임 후 첫 승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이탈리아 축구 AC 밀란이 젠나로 가투소(39)로 감독을 영입한 뒤 10여 일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지난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빈첸초 몬텔라 감독을 전격 해임하고 팀 분위기를 일신한 AC 밀란은 11일(한국시간) 밀라노 산 시로구장에서 열린 세리에 A(1부리그) 볼로냐와 홈경기에서 지아코모 보나벤투라의 연속골로 2-1로 승리, 사령탑 교체 뒤 처음으로 승점 3점을 더했다.
1부리그 최하위(20위) 베네벤토와 비기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에서 크로아티아의 리예카에 0-2로 패하는 등 잇단 부진 끝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AC 밀란은 승점 24로 삼프도리아(승점 27)를 3점 차로 따라붙으며 7위가 됐고, 같은 밀라노에 연고를 둔 '라이벌' 1위 인터 밀란(승점 40)에는 16점 차로 뒤졌다.
보나벤투라는 전반 10분 포문을 열고 1-1로 팽팽한 긴장이 계속되던 후반 31분 소소의 크로스를 헤딩 결승 골로 장식했다.
y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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