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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Korea)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의 정식 일원이 됐다고 11일 밝혔다.
선수협회는 "국제축구선수협회의 참관멤버(Observer)였던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축구선수협회 2017 정기총회에서 후보멤버(Candidate Member)로 승인받아 정식으로 국제축구선수협회의 일원이 됐다"며 "국제축구선수협회 이사회 투표권 등을 받았다"고 전했다.
선수협회 김훈기 사무국장은 "앞으로 국제축구선수협회와 한국축구의 발전과 프로선수들의 기본적인 권익보호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선수 노동조합 격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지난해 12월 발기인 총회를 연 뒤 지난 6월 조직을 공개했다.
회장은 대전 시티즌에서 뛰었던 은퇴 선수 김한섭이 맡고 있고, 강원FC 이근호와 수원 삼성에서 은퇴한 곽희주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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