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주택금융공사는 11월 공사 보증으로 은행들이 취급한 전세자금대출의 가중평균금리가 2.96%로 10월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주금공 보증 전세대출의 가중평균금리는 10월에도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미리 반영한 시장금리 상승세가 영향을 미쳐 두 달 연속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은행권에서 전세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우리은행[000030](2.90%)이었다. 이어 하나은행(2.91%), 신한은행(2.94%) 등 순이다.
전세자금 보증은 은행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해 실제 주거하는 주택의 전세자금을 빌릴 때 주금공이 개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16개 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우대가구(다자녀·신혼부부·저소득자·다문화·장애인·국가유공자·의사상자)에 해당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보증료가 할인된다.
각 은행 전세대출 가중평균금리는 공사 홈페이지(http://www.hf.go.kr)를 통해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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