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문 대통령, 중국에 대북역할 촉구해야"

입력 2017-12-11 10:17  

유승민 "문 대통령, 중국에 대북역할 촉구해야"
"원유공급 중단 요구하고 군사주권 양보불가 입장 밝혀야"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이신영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주 중국 국빈방문과 관련, "북한이 핵미사일 완성을 선언하고 레드라인을 넘는 상황에서 이번 한중정상회담은 중국의 대북역할을 규정하고 촉구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문 대통령이 이번 한중정상회담을 통해 반드시 관철해야 할 외교·안보 현안을 제시했다.
이번 한중정상회담에서 ▲원유공급 중단 등 대북 제재·압박에 있어 중국의 선도적 역할을 촉구하고 ▲한국의 군사주권 포기·양보 불가 입장을 밝히며 ▲중국의 사드보복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번 중국 방문이 한미동맹을 훼손하고, 중국의 압력에 군사주권을 포기하는 굴종외교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이런 점을 분명히 하면 국민을 안심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또 가상통화 비트코인의 급격한 등락에 따른 혼란과 관련, "비트코인이 화폐인지, 금융자산인지 입장 정립이 안 된 상태에서 섣부른 규제는 조심해야 한다"며 "선진국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지속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밖에 용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붕괴사고와 관련해 전국 6천여 개 타워크레인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및 종합대책 수립을 요구하면서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kbeom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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