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2년 연속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포시즌스 호텔 서울(Four Seasons Hotel Seoul)의 중식당 유유안(Yu Yuan)은 신임 총괄 셰프에 미쉐린 2 스타 셰프 '쿠 콱 페이'(Koo Kwok Fai)를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쿠 콱 페이 셰프는 중국 상하이(上海)에 있는 세계적인 미쉐린 2 스타 레스토랑인 '임페리얼 트레져'(Imperial Treasure) 총괄 셰프로 2년간 활동했다. 미쉐린 가이드 외에 '산펠레그리아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도 선정되는 등 높은 명성을 쌓았다고 호텔은 설명했다.
그는 중식 팬으로 높은 온도에서 소고기, 랍스터 등 고급 식재료들을 빠른 속도로 조리해 재료 본연의 신선함과 식감을 그대로 선사하며, 자신만의 비법이 담긴 닭고기 특제 소스를 중심으로 깔끔하고도 담백한 정통 광둥(廣東)식 중국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27년간 12개의 고급 중식당에서 근무한 쿠 콱 페이 셰프는 "한국 호텔 중식당 중 유일하게 미쉐린 가이드의 스타 등급을 2년 연속 차지한 유유안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많은 한국 고객들이 고급 중식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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