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K팝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한 '2017 K-루키즈' 대상을 인디 밴드 문댄서즈가 수상했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1일 밝혔다.
일렉트로 하드록을 표방하는 문댄서즈는 지난해 EP앨범(Extended Play 앨범·미니앨범) '세일러 문'으로 데뷔한 뒤 개성 넘치는 음악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우수상은 얼터너티브와 팝을 결합한 2인조 혼성 밴드 레이브릭스가, 우수상은 모던록 기반의 4인조 보컬 록밴드 호아에게 돌아갔다.
수상 팀 외에 오가닉 사이언스, 인플레이스, 악어들 등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6팀이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2017 K-루키즈 파이널 콘서트'에서 경연을 펼쳤다. 수상자는 심사위원단 평가와 팬들의 현장평가를 종합해 정했다.
공연실황은 이달 중 음악 전문채널 MBC MUSIC 연말 특집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K-루키즈는 우리나라 대중음악을 이끌어갈 갈 신인 뮤지션 지원 사업으로 2012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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