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의 옛 주생비행장이 화물 공영차고지로 탈바꿈했다.
남원 주생면의 폐쇄된 주생비행장 부지(2만4천㎡)에 국비 17억원 등 모두 26억원을 들인 차고지에는 219대의 화물차와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다.
화물업체가 입주할 사무실과 화물차 정비시설도 갖췄다.
당분간 무료로 개방된다.
주생비행장은 길이 1천370m에 폭 40m 규모로, 한국전쟁 이후 지리산 무장공비 토벌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됐으나 이후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차고지 조성은 화물차의 주택가 인근 밤샘주차를 줄임으로써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산업단지와 연계한 물류활동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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