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11일 오전 7시 40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김모(47·여) 씨가 숨진 채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김 씨는 발견 당시 검은색 상의와 치마, 스타킹, 구두를 착용하고 있었다. 김 씨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서귀포해경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현금 등이 든 갈색 손가방을 발견했으나 신분증이 없어 지문 감정으로 김 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서귀포해경은 주변 폐쇄회로(CC) TV 화면으로 김씨가 숨졌을 당시 상황이나 목격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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