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외교부는 11일 서울에서 북극경제이사회(AEC) 사무국과 함께 '제1차 한-AEC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극 해상운송에 대한 도전과제 및 연계의 필요성'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새로운 경제적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는 북극 및 북방 지역에서의 민간 경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북극항로의 활용 현황 및 북극 해상운송의 잠재력과 도전과제, 북극에서의 연계성 확보를 위한 기술 발전 동향, 한국과 AEC간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세미나에는 알렉시 하르코넨 북극이사회 고위관리회의(SAO) 의장, 로버트 굿핀슨 AEC 부의장, 미코 니니 AEC 해상운송 실무그룹 의장 등 북극권 국가 주요 인사들과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부회장,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 등 우리 측 재계 인사, 외교부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 홍영기 국제경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이 AEC와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비(非) 북극권 국가로는 처음이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 계기에 한국선주협회가 북극경제이사회에 가입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북극 비즈니스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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