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말 완공…1천530개 기업 입주,1조7천억 효과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는 11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구리·남양주시와 테크노밸리 조성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경기도시공사, 구리도시공사, 남양주도시공사 등도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을 총괄하고 기업 유치를 담당한다. 구리·남양주시는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기업 유치를 지원한다.
또 경기도시공사는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적기에 사업부지를 공급한다. 구리·남양주도시공사는 사업 시행을 맡기로 했다.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는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구리 사노동과 남양주 퇴계원면 29만㎡에 조성되며 총 1천71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곳에 1천530개 첨단 기업이 입주, 1만3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조7천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도는 판교테크노밸리, 판교 창조경제밸리, 광교 테크노밸리 등을 조성했으며 고양, 광명·시흥, 양주, 구리·남양주에 도내 4∼7번째 테크노밸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남경필 지사는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는 서울 강남과 인접해 판교와 유사한 지리적 장점이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경기동북부권의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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