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F8F2AE3F60002E951_P2.jpeg' id='PCM20171106000068887' title=' ' caption='코트라 [연합뉴스TV 제공]' />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코트라(KOTRA)가 미국 경제제재에서 풀려난 아프리카 수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년 1월 현지 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
코트라는 내년 1월 22~29일 수단 수도 카르툼에서 열리는 '카르툼 국제박람회'에 한국 홍보관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아프리카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수단은 지난 20년간 미국으로부터 경제제재를 받다가 지난 10월 풀려났다.
미국은 1997년부터 테러 지원, 인권 유린, 종교 박해 등을 이유로 수단에 무역, 금융거래 금지, 자산 동결 등으로 골자로 한 경제제재 조치를 취해 왔다.
수단은 인구가 4천만명에 달하며 공산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이번 경제제재 해제로 단기적으로는 외화금융거래 재개, 수출입 활성화가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투자유치,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는 제재 해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카르툼 국제박람회를 현지 시장 선점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내년 35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에는 20여개국이 참가해 650여개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한국 홍보관에서 국내 기업의 카탈로그, 샘플, 동영상을 전시하는 등 우리 업체의 마케팅 업무를 대행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바이어가 관심을 보일 경우 사후 마케팅을 통해 수단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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