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주총회에서 연임 확정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11일 SC제일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자로 결정했다.
SC제일은행은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내년 1월 7일에 임기가 끝나는 박 행장의 연임을 결정한다.
SC제일은행 임추위는 박 행장을 추천한 이유에 대해 "2015년 1월 8일 은행장 선임 이후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 실적 반등과 비즈니스 모멘텀을 확립했다"며 "은행장으로서의 검증된 경험과 리더십, 업무전문역량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과 장지인 중앙대학교 교수, 오종남 서울대 명예 주임교수, 박 행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박 행장은 본인이 후보로 올라 이번 임추위에서 의결권이 제한됐다.
SC제일은행은 지난 3분기까지 2천37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했다.
박 행장은 1955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청주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나와 1979년 제일은행으로 입행했다.
2015년 은행장으로 선임 됐으며 지난해 은행 이름을 한국SC은행에서 'SC제일은행'으로 바꿔 제일은행이란 이름을 부활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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