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04578A88800017945_P2.jpeg' id='PCM20171211000118887' title='에스토니아 'e-레지던시' 카드' caption='[에스토니아 e-Residency 공식 블로그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에스토니아의 'e-레지던시' 카드를 이달 중순부터 서울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된다고 에스토니아 정부가 전자정부 사이트를 통해 11일 밝혔다.
에스토니아의 e-레지던시 카드는 온라인 기업을 하는 사람이 에스토니아 기업이나 금융기관과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에스토니아 정부가 일종의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해 주는 것이다. 사업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기업이 현지를 방문하지 않고 에스토니아에 기업 등록을 하려고 할 때 주로 쓰인다. 2014년 제도 도입 이래 143개국 2만7천여명이 신청했으며, 이를 통해 4천200여개의 기업이 에스토니아에 등록됐다.
지금까지 한국에는 이 카드를 수령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 에스토니아 외교관이 상주하는 공관이 있는 중국이나 일본 등 외국으로 가야 했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0457CE168000179FA_P2.jpeg' id='PCM20171211000120887' title='에스토니아 e-레지던시 행사' caption='지난 12월 7일 코엑스에서 열린 에스토니아 e-레지던시 행사 [에스토니아 e-Residency 공식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
다만 이는 에스토니아나 유럽연합(EU) 시민권이나 영주권, 출입국 권리, 사무실 개설 권리, 거주자 자격 과세 시행 등과는 무관하다.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도 아니다.
에스토니아 e-레지던시 카드의 발급 비용은 100 유로지만, 서울에서 카드 픽업을 하면 추가 비용으로 28.50 유로를 현금으로 내야 한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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