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12일 전국에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부산도 올해 들어 최저인 영하 6.1도를 기록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공식관측지점인 부산 중구 대청동의 기온이 영하 6.1도를 기록했다.
금정구가 영하 8.5도, 영도구가 영하 8.1도, 해운대가 영하 7.6도까지 수은주가 떨어졌다.
한파는 14일까지 지속하다가 15일부터 풀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대륙 고기압이 남하했고,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부산에는 지난달 30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비 소식이 없는 데다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개인 건강관리와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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