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 저렴하고 깨끗한 방 SNS 직접 홍보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최문순 강원지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올림픽 펜션(민박)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숙박가격 하향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저조한 계약률을 보이는 데다, 일부 바가지업소로 인해 실추된 지역 이미지를 회복하고자 도지사가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판매전에 뛰어들었다.
올림픽을 불과 두 달 앞두고 개최지 숙박가격의 내림세가 뚜렷이 감지되지만, 계약률은 10%대로 저조해 공실 우려가 확산하기 때문이다.
최 지사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moonsoonc)과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moonsoonc/)에 '문순C가 추천하는 착한 펜션'을 릴레이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펜션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개했다.
코너에 소개한 업소들의 숙박요금은 2인실 기준 14만9천원이다.
최 지사는 12일 3회차에 이어 13일 4회차, 14일 5회차 등 연말까지 평창과 강릉지역 빈방 세일즈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도는 바가지업소 명단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최 지사는 "이번 착한 숙소는 올림픽 대회경기장에서 10분 거리 숙소로써 주말과 성수기 등 별도 프리미엄 없이 평일 수준의 착한 요금으로 업소 측과 협의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숙박업소와 지속적인 가격협상을 통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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