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조직을 개편하고 삼성전자[005930] 연구소장 출신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
하나금융은 그룹 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랩'(DT Lab)을 신설하고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연구소장을 지낸 김정한(55)씨를 DT Lab 총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정한 부사장은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전자와 필립스 반도체를 거쳤으며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신설된 DT Lab은 하나금융티아이 내 독립기업으로 운영되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IoT 등 미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개발을 추진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 영입을 확대해 적극적으로 IT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새롭게 신설된 DT Lab이 해외 금융사·핀테크 기업과 제휴 협력을 통해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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