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처방전, 휴대전화로 받는다

입력 2017-12-12 16:00   수정 2017-12-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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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처방전, 휴대전화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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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도입…종이처방전 전자화 발급 서비스 추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내년 상반기에 모바일 기반의 처방전 서비스를 도입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2일 서울대병원 및 삼성서울병원과 '종이처방전 전자화 발급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병원은 내년 상반기 중 종이 처방전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처방전은 환자 보관용과 약국 제출용 총 2부가 종이로 발급되고 있다. 이 가운데 환자 보관용 처방전을 모바일 기기로 받아볼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다. 단 희망하는 환자에게는 종이 처방전도 함께 발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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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는 대한약사회 및 병원업계와 협력해 종이처방전 전자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처방전 데이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국내 대형 병원의 선도적 도입은 종이처방전 전자화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보안성과 효율성을 갖춘 전자처방전 발급 유통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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