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오전 10시에 해제된 뒤 5시간 만이다.
기상청은 눈 구름대가 해상에서 지속해서 산간으로 유입돼 13일 오전까지 최고 10㎝ 눈이 내리고 그 외 지역에서는 1∼3㎝ 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산지를 지나는 1100도로 어승생∼거린사슴 구간에서는 대형 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춰야 다닐 수 있고, 소형 차량은 운행이 통제됐다.
제1산록도로 전 구간에서도 소형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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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산지를 지나는 도로에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결빙구간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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