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대표이사 요시다 켄스케)가 손잡고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올림픽 정신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조직위는 12일 "브리지스톤과 최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교육프로그램 파트너십을 체결해 '올림픽 정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3일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신망원'을 방문해 원생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스포츠 종목 체험 등을 통해 올림픽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직위와 브리지스톤은 내년 1월 올림픽 성화가 서울 지역을 통과하는 때에 맞춰 신망원 원생들을 초청해 성화봉송과 지역축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고, 내년 2월에는 VIP 관람객 프로그램에 초대해 올림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6년 처음 시작된 평창 교육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총 200만 명(직접 참여 160만명, 온라인 참여 40만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올림픽 정신과 가치를 확산시키는 것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목표로 하는 핵심 활동 중 하나"라며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올림픽 가치의 중요성을 배워서 평창올림픽의 가치와 유산이 세대를 넘어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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