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산울림 출신 김창훈(61)이 새 밴드 '블랙스톤즈'와 전국 투어에 나선다.
소속사 써미튠즈는 '김창훈과 블랙스톤즈'가 내년 1월 6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첫 정규 앨범 '김창완'을 발매한 기념으로 마련됐으며 1월 20일 대구, 1월 27일 광주, 2월 3일 서울에서 후속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달 6일 서울 공연에는 복고음악 걸그룹 바버렛츠가 게스트로 함께하며, 1월 20일 대구 공연에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밴드 아프리카가 무대에 선다. 1월 27일 광주 공연에는 이안밴드의 보컬 박소영이 참여한다.
블랙스톤즈는 유병열(기타), 김태일(베이스), 정광호(건반), 나성호(드럼) 등 베테랑 연주자가 의기투합해 만든 밴드다. 팀명은 산울림 삼형제가 음악을 처음 시작한 곳인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흑석'에서 착안했다.
김창훈은 맏형 김창완, 셋째 김창익과 1997년부터 산울림으로 활동하며 '아니 벌써',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산할아버지', '나 어떡해'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