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2017시즌을 끝으로 중국 축구 슈퍼리그(CSL) 상하이 상강을 떠난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 후임으로 포르투갈 포르투, 터키 페네르바체 감독을 지낸 빅토르 페레이라(49ㆍ포르투갈)가 사령탑에 올랐다.
상하이는 12일 빌라스-보아스 전 감독이 내년 1월 열릴 '죽음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에 출전하기 위해 계약기간 종료와 동시에 떠나면서 공석이 된 감독으로 페레이라를 선택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2010-2011시즌 포르투에서 빌라스-보아스 감독 아래서 코치로 활동했으며 포르투갈리그와 컵, 유로파리그 타이틀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는 빌라스-보아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기자 감독으로 승격돼 두 차례나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페레이라 감독은 이후 2013-201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 2015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2015-2016시즌 페네르바체를 거친 뒤, 올해 한때 독일 명문클럽 가운데 하나 였던 TSV 1860 뮌헨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팀이 4부리그로 추락하면서 지난 5월 물러났다.
y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