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티켓 한 장으로 서산관광 OK'…통합 패스라인 추진

'모바일티켓 한 장으로 서산관광 OK'…통합 패스라인 추진

(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자유여행객 증가추세에 맞춰 모바일티켓이나 티켓 한 장으로 관광지와 시설을 이용하면 특별할인을 받는 자유이용권형 투어패스 여행상품 개발에 나섰다.

서산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과 관련 부서장을 비롯해 민간단체, 체험마을 대표,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관광 패스라인 구축사업'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토대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발을 마칠 방침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역에 산재한 관광자원과 맛집, 숙박, 체험시설 등을 연계해 바코드 기반의 모바일티켓이나 실물티켓 한 장으로 미리 지정된 관광지와 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특별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
앞으로 구축될 서산투어패스 홈페이지와 소셜커머스 등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관광상품도 구매하고 유료관광시설에 입장할 때는 모바일티켓 바코드만 인증하면 된다.
모바일티켓 구매가 어려운 경우에는 지정된 가맹점에서 서산투어패스 실물티켓을 구매하면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스마트폰 기반의 통합관광 서비스 개발을 통해 관광객 연령층을 다양화하고 모든 관광지로의 방문 확대 및 체류시간 연장 등으로 관광 관련 소비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에 부합하는 모바일체계의 관광시스템을 도입해 서산시만의 차별화된 관광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관광지뿐 아니라 음식, 숙박, 체험 등 관광시설 관계자의 참여를 유도해 다양한 할인혜택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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