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홍콩의 대표적인 스마트카드인 '옥토퍼스(八達通) 카드' 기능을 지원한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12일 보도했다.
홍콩 시민 대부분이 지니고 있는 옥토퍼스 카드는 지하철과 버스 요금 결제는 물론 편의점, 식당, 마트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카드다.
'스마트 옥토퍼스'로 불리는 이번 지원으로 홍콩 시민들은 옥토퍼스 카드를 소지하고 다닐 필요 없이 휴대전화만으로 옥토퍼스 카드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옥토퍼스 카드 기능을 지원하는 휴대전화는 '갤럭시8', '갤럭시8+', '갤럭시노트8' 등이다.
휴대전화의 전원이 꺼진 경우라고 하더라도 미세하게 남아 있는 전류를 이용해 옥토퍼스 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경우 '내 휴대전화 찾기' 기능을 이용해 옥토퍼스 카드의 기능을 정지시키고, 옥토퍼스 인터넷 사이트에서 남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