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태평양 해역서 내년 참치 조업쿼터 추가 확보

입력 2017-12-13 06:00  

해수부, 태평양 해역서 내년 참치 조업쿼터 추가 확보
"내년에도 참치 생산국 1위 자리 유지할 듯"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제14차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에서 선망어업 규제 완화, 한국의 눈다랑어(참치의 한 종류) 어획할당량(쿼터) 1천73t 증가 등이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는 중서부태평양 수역의 고도 회유성 어족자원인 다랑어류의 장기적 보존과 지속적 이용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역수산기구다. 26개국 회원국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중서부태평양수역은 중서부태평양, 동부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등 4개 권역 어장 중 참치 생산량이 가장 많은 수역이다. 전 세계 참치 생산량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우리나라도 이 곳에서 매년 선망어업(어군을 그물로 둘러싸서 잡는 어업) 조업량 기준으로 참치 생산량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는 태평양 연안 도서국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조업국의 어류군집장치 사용을 연중 금지하는 등 규제를 뒀지만, 내년부터는 1년 중 2개월만 선택해 적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완화했다.
내년 우리나라의 눈다랑어 쿼터도 기존에 논의된 할당량 대비 1천73t 증가한 1만3천942t(2016년 수준)으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내년에도 한국이 세계 1위 참치 생산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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