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해양수산부는 14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정부의 대기환경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해운 부문 대기환경 종합관리 정책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와 유엔(UN) 등 국제사회는 선박 대기환경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이며, 해수부와 국내 해운·조선업계는 이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CO2) 등 선박 대기오염 물질 배출에 대한 규제를 한층 촘촘히 하고 있다.
해수부는 외교부, 국립환경과학원 등 정부 기관의 대기환경 정책 및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민·관 소통을 강화하고자 이번 정책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에는 해수부와 외교부, 국립환경과학원,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세대학교, 해운업계 등 산·학·연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6개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해수부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 국제사회의 대기환경 규제 관련 국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 대응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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