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3일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을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9만9천원에서 12만4천원으로 올렸다.
김병기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3분기 부문별 매출 비중은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 65%, OLED 소재 22%, 반도체 소재 13%로 2015년 2%였던 OLED 소재가 크게 성장했다"며 "내년에는 OLED 소재 부문 매출 비중이 41%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OLED TV용 봉지 재료는 고객사 증설로 인한 출하량 확대가 가속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가 이미 8세대 및 10.5세대 OLED 패널 증설 계획을 밝힌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내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4천466억원과 676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녹스첨단소재가 지난 6월 이녹스[088390]로부터 분할돼 올해 재무제표에는 1∼5월 실적이 빠져있다"며 "1∼5월을 반영한 올해 온기 실적 추정치와 비교하면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42%, 72%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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