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서울시·고용노동청, 현장실습생 안전강화 '공조'

입력 2017-12-13 11:30  

서울교육청·서울시·고용노동청, 현장실습생 안전강화 '공조'
특성화고 실습생 보호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서울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안전 강화와 인권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최근 현장실습 도중 사고로 숨진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이민호군 사건 등을 계기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산업(문화예술)정보학교 학생들의 안전과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복교 선택권 보장을 통한 현장실습생 조기 복귀 지원과 심리치유, 복귀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장 실태조사와 학생 설문조사, 노동인권 교육 강화, 실습업체 점검 등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는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현장실습생이 받는 불합리한 처우와 피해 사례를 접수하며, 실습생 심층 상담과 구직활동 지원, 현장실습 우수 사업장 발굴도 지원한다.
서울고용노동청은 현장실습 업체 근로감독, 실습 업체 대상 노무컨설팅, 기관 간 협의회 정례화 및 상시 협력체제 운영 등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이 각 기관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협력을 통해 현장실습생의 안전 확보와 인권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서울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3개 기관의 협업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불행한 사고를 당하지 않고 적성에 맞는 안정적인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직업계 고교생들의 현장실습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자 내년부터 조기 취업 형태의 실습을 전면 폐지하고 학습중심 현장실습만 제한적으로 허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k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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