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코아스템[166480]이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허가 가능성이 주목을 받으면서 13일 강세를 보였다.
코아스템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44% 오른 1만1천5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1만3천500원까지 올랐다.
하루 거래량도 394만여주로 전날의 12.7배로 늘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코아스템이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고 처방 중인 '뉴로나타-알'에 대해 FDA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고 국내 건강보험 등재를 위한 약가 협상도 연내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뉴로나타-알은 임상시험에서 처방 6개월 후 신체기능 저하속도를 약 50% 이상 완화시키는 효과를 냈다"며 "임상시험 결과가 비교적 명확하고 세포치료제에 대한 FDA의 '패스트트랙' 적용으로 내년 말께 FDA 허가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뉴로나타-알 치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환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미국의 유명 대학 병원에서 환자를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코아스템은 줄기세포를 이용해 난치성 질환 의약품을 개발하는 업체로 2003년 설립됐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