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고 다시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클리블랜드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를 123-114로 물리쳤다.
지난 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발목이 잡혀 팀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14승)에 실패한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다시 연승을 달렸다.
20승 8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선두 보스턴을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25점 1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7어시스트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까지는 케빈 러브가 17점을 넣으며 62-48 리드를 주도했다.
제임스는 전반까지는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전반에만 9개 어시스트(9점)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제임스가 직접 득점에 가세하면서 94-7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4쿼터에서도 제임스와 카일 코버가 3점 슛을 꽂아넣으며 8분 30초를 남기고는 109-85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5분 전에는 114-99로 20점 이상 점수 차를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막판 애틀랜타의 거센 반격을 받았으나,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했다.
◇ 13일 전적
클리블랜드 123-114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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