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미국이 45년만에 재개하기로 한 달 유인탐사에 일본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3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본부장을 겸하는 우주개발전략본부는 전날 총리 관저에서 회의를 하고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전략본부는 회의에서 미국이 2020년대에 건설하려는 달 기지 건설 및 국제협력을 통한 달기지 착륙 사업에 일본도 참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의결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미국 등 관계국과 협력을 강화해 국제우주탐사 논의에 속도를 내도록 하자"고 말했다.
그는 "우주 안전보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주 공간 및 우주를 이용한 안전보장 분야를 포함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전략본부는 또 내년 3월에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우주탐사포럼'에서도 우주개발과 관련한 글로벌 공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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