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롯데가 '나눔과 상생으로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성을 제시했다.
롯데 사회공헌위원회는 13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제4차 사회공헌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사회공헌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향후 역점을 둘 3가지 핵심가치도 선정했다.
3가지 핵심가치는 ▲ 행복한 가정 ▲ 따뜻한 동행 ▲ 꿈꾸는 미래 등이다.
롯데 사회공헌위원회는 소진세 롯데 사회공헌위원장과 문형구 고려대 교수, 목영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장 등 내·외부 위원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뉴 롯데'의 가치에 걸맞은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 실천방안으로는 ▲ 저출산 및 양육 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아동 지원 프로그램 강화 ▲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여성 창업 지원 등을 제안했다.
또 계열사인 롯데 엑셀러레이터를 활용한 창업 지원과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판로 지원 등 롯데가 강점을 가진 내부 인프라와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엔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등 글로벌 스탠더드를 수용해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관리해나가기로 했다.
소진세 위원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롯데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대책 등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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