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3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첫 만남을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압력 강화 정책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핵·미사일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에 압력을 최대한으로 높인다는 것을 포함해 미·일 정상 간의 생각은 100% 일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생각에 변화가 없다고 백악관이 조금 전 발표했다"며 "우리나라는 미국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북한이 정책을 바꾸도록 모든 수단을 통해 압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재보조 : 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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